[제주=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제주 서귀포보건소(소장 오금자)는 관내 초등학교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아토피·천식 예방관리를 위한‘아토피·천식 안심기관’을 지정운영으로 아토피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15일 보건소에 따르면, 아토피·천식 안심기관이란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올바른 관리를 통해 건강한 생활을 지지하는 예방관리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는 초등학교 2개소(보목초등학교, 토평초등학교), 어린이집 3개소(공립토평어린이집,평안어린이집,서귀포어린이집)가 선정됐다.
지난 달 말에 안심기관으로 지정된 관내 5개소에 대해서는 천식 응급상황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천식 응급키트 비치, 학생, 교사, 학부모 대상 아토피·천식 이해교육, 아트체험, 구연동화 등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교내 및 가정에서도 알레르기 질환 예방 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질환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과학적 관리방법 등을 제공하기 위한 질환 이해 교육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안심기관 이외에도 아토피·천식예방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상담클리닉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또한 아토피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주민 건강강좌 및 홍보, 보습제 지원, 자조모임 운영이 운영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에도 안심기관 5개소(아동 747명)를 대상으로 27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지역주민 건강강좌 43회 1181명, 상담클리닉 223회, 자조모임 7회를 운영한 바 있다.
오금자 서귀포보건소장은“이번 프로그램으로 아토피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