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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름철 호우 대비 수방시설 안전점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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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름철 호우 대비 수방시설 안전점검 완료
  • 김혁원
  • 승인 2018.05.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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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고압 수전 대비 빗물펌프장·수문 시설 기능 확인
(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이달 초까지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빗물펌프장(119개소)과 수문(310개소), 한강통문(34개) 등 463개 필수 수방시설의 안전점검 및 시운전을 완료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본격적으로 우기에 진입하기 전까지 시내 풍수해 대비 모드를 갖춘다는 목표로 지난 2월 해빙기 점검을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분야별 전문기관과의 합동 점검 등 사전점검과 정비를 마쳤다.

빗물펌프장과 수문 시설은 집중호우 시 유입되는 빗물을 신속하게 강제 배수시켜 침수를 예방하는 수방시설로, 지난 3월부터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특고압 수전에 대비해 정밀점검을 진행했다.

시 운전을 통해 배수펌프 기능과 수문시설의 정상적 개폐 여부를 확인했으며 수로 내 이끼 및 수초, 이물질 등을 제거해 주는 제진기 가동 점검도 완료됐다.

30년 빈도의 강우(시간당 95㎜)에도 버틸 수 있도록 빗물펌프장 용량 증설 작업도 추진했으며 내년 우기 전 준공을 목표로 행당빗물펌프장 등 5개 빗물펌프장의 용량도 증설 중이다.

아울러, 지난달 23일부터 집중호우로 한강수위 상승 시 역류로 인한 침수를 막는 역할을 하는 한강통문 역시 차량과 보행자를 통제하고 개폐 여부를 점검했다.

한제현 물순환안전국장은 “빗물펌프장과 수문은 집중호우 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하게 가동돼야 하는 중요 수방시설이기 때문에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사전점검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한강통문 가동훈련으로 인한 교통 통제에 적극적으로 호응해 주신 시민들게 감사드리며, 빈틈없는 점검과 사전준비로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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