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질비료 3만6095톤, 토양개량제 4642톤 지원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는 오는 31일까지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 등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지력증진 및 농약·화학비료 사용감소를 유도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친환경농업자재지원 사업에 대한 실태를 점검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올해 유기질비료 3만6095톤 79억5700만 원과 토양개량제 4642톤 6억6300만 원을 지원하고, 지원사업이 적정하게 유지되도록 군‧구 및 농협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운영한다.
특히,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의 경우 전년 공급실적이 타 시·도에 비해 우수함에 따라 올해 농림부로부터 7% 인센티브를 받았다.
점검대상 사업은 올해 지원한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으로, 공급실적, 보조금 집행실적, 보조사업자 선정의 적정성, 유기질비료 품질검사 실적, 포기 농가물량 파악 및 재배정 현황, 농가 자부담의 공급업체 전가 행위 등이다.
또한, 사업신청서 및 보조금청구서의 지원 품목·대상 및 공급가격 적정성 등을 검토해 부정수급 의심농가 및 보조금 신청액이 많은 농가에 대해서는 현장조사도 함께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해당농가는 부정수급 사례가 적발되지 않도록 친환경농업자재지원 사업시행지침서를 준수할 것”이라며 “현장 조사, 점검 시 농업인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해 이를 검토한 후 향후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