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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지역웹툰캠퍼스 조성·운영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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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지역웹툰캠퍼스 조성·운영 공모 선정
  • 윤용찬
  • 승인 2018.05.1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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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융·복합 문화거점 조성 국비 4억원 확보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대구시는 디지털산업진흥원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국비공모사업인 '2018년 지역웹툰캠퍼스 조성 및 운영사업'의 신규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역 웹툰창작자를 양성하고 웹툰산업 기반조성을 위해 전년부터 문체부에서 시행해 온 이번 공모사업에 시는 대전과 함께 올해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웹툰캠퍼스를 구축하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국비 4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시 웹툰캠퍼스는 디지털산업진흥원의 ICT인재아카데미 건물을 리모델링해 내년 1월 개소를 목표로, 지하1층에서 지상4층 건물을 북카페, 전시·체험관, 세미나실, 창작자 입주공간 등 웹툰창작과 향유, 교육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웹툰 융·복합 문화거점으로 조성한다.

교육프로그램은 전년부터 운영해 오던 '대구디지털만화창작전시관 구축사업'의 웹툰아카데미 교육과정의 연장선상에서 문화확산, 취약계층 교육, 작가양성, 성장지원 등 4개 분야별 총 9개 정규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그 외 시민들을 위한 웹툰 북카페와 전시체험관을 오픈하고 웹툰작가와 에이전시에 대한 사무공간 제공 및 컨설팅 지원도 연중 운영된다.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그동안 웹툰전문교육과정이 전무해 혼자만의 습작으로 웹툰을 그려오던 지역 웹툰작가 지망생들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제도권내의 교육으로 흡수함으로써 수도권으로의 유출을 막고 지역 웹툰인력을 양성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웹툰산업은 수조원의 잠재적 이익을 창출하는 문화콘텐츠산업의 원천콘텐츠로 OSMU(One Source Multi Use)특성으로 인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각광받고 있다.

주무부처인 문체부도 웹툰의 미래가치에 주목해 중장기적 육성계획을 발표하고 한국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만수 시 문화체육국장은 "단순히 보고 즐기기만 하는 웹툰이 산업으로 발전해서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문화트렌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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