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곳 푸드뱅크 2,169명 취약계층 수혜
[경기=동양뉴스통신] 조영욱기자 = 경기 용인시(시장 김학규)가 사회 양극화로 인한 사회취약계층 증가에 따라 관내 푸드뱅크 사업 활성화를 통한 민간사회안전망 구축에 적극 나선다. 이에 시는 제한된 공공부분 복지예산을 보완할 수 있는 민간부문의 역할 증대가 필요한 시점에서 3개소 푸드뱅크를 사회안전망 허브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시는 11월 한 달 동안 식품제조업체 등 기업체 홍보를 통한 기탁처 발굴, 위기가정과 차상위 계층 증 복지사각지대 중심으로 푸드뱅크 이용대상자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용인시자원봉사센터 등록 자원봉사단체 등과 푸드뱅크 연계방안을 논의하는 등 푸드뱅크 자원봉사 인력을 확보하고, 푸드뱅크별 물품 확보 공유스템을 구축, 균등하게 물품이 배분될 수 있도록 서비스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한편 용인시의 푸드뱅크는 용인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용인푸드뱅크’(처인구 이동면 천리), (사)여럿이함께가 운영하는 ‘여럿이함께 푸드뱅크’(기흥구 마북동), 한국기독교장로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사랑나눔 푸드뱅크’ 등 3곳이며, 총2169명의 취약계층 대상으로 올 9월까지 모두 12억1400여만원의 기탁물품을 배분했다.
시 관계자는 “푸드뱅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결식아동, 빈곤가정 등 어려운 환경의 주민들에게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푸드뱅크의 작은 기부식품이 ‘큰 사랑’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 시민들의 동참을 기다린다”고 당부하였으며, 특히 물품배분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단체)의 참여가 절실히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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