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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정부 추경예산 1063억원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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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정부 추경예산 1063억원 집계
  • 강채은
  • 승인 2018.05.2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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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그램콘텐츠 체험존 조성, 예술·콘텐츠 스테이션 구축 등 24건 추진
군산시청 전경(사진=군산시청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 군산시는 21일 국회에서 최종 의결된 올해 정부 추경예산 가운데 시 관련 예산은 총 24건 1063억 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시에 따르면, 추경에 반영된 24건 사업의 총 사업비 규모는 1조9650억 원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인프라 확충, 협력업체·근로자 지원을 위한 구조조정 대책 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추경 반영 주요 국가예산사업은 홀로그램콘텐츠 체험존 조성 35억 원, 예술·콘텐츠 스테이션 구축 20억 원, 위기대응지역 기업비즈니스센터 16억 원, 해역 해삼 서식장 조성 8억 원, 말도항 선착장 보강공사 20억 원, 관리도 접안시설 개선사업 13억 원 등이다.

특히, 당초 정부안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국회단계에서 11건 483억8000만 원(총 사업비 6465억 원)의 시 주요 현안사업들이 대거 증액 편성돼 국회를 최종 통과했다.

국회단계에서 증액 편성된 주요 사업 중 ‘새만금산업단지 장기임대용지 조성’은 272억 원의 예산이 반영돼 국내외 기업에 저렴한 임대용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사업예산 부족으로 답보 상태에 머물렀던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사업에는 80억 원의 예산이 반영된다.

총 사업비 199억 원이 소요되는 ‘스마트건설용 융복합 부품 평가기술 기반구축’ 사업에 8억6000만 원의 예산이 반영돼 조선업과 자동차산업 위축에 따른 보완산업으로 건설기계산업을 육성·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인공지능 스마트양식기반 수산가공산업’ ‘광역해양체험레저단지 조성’ ‘해상풍력 전문연구센터 설립’ 사업에 각 5억 원씩의 타당성 연구용역비를 확보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자동차 부품기업 위기극복지원’에 50억 원 ‘자동차산업 퇴직인력 전환교육 및 재취업 지원사업’ 81억 원을 확보했다.

아울러, 지역으로 특정되지 않은 풀(pool)비 성격의 예산이 지역수요를 기반으로 추산할 때 전북도내에 125억 정도 추가 지원된다.

한편, 시는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 및 조선산업의 위기란 사상 초유의 지역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치권과 함께 정부 소관부처와 국회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사업 발굴 및 설득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문동신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 1063억 원을 확보하기까지는 시 공무원 모두가 중앙부처 및 국회 등을 상대로 지역현안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김관영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추진력, 전북도와 시의회의 전폭적인 지원 등이 모두 합쳐진 결과”라며 “이번 추경예산이 군산의 지역경제 위기 극복에 긴요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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