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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수산기술硏, 어린 대하 2800만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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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수산기술硏, 어린 대하 2800만마리 방류
  • 강채은
  • 승인 2018.05.21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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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 철분 등 영양소 풍부 원기회복 '효과'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소장 최원영)는 오는 21·23일 2회에 걸쳐 우리나라 서해안의 중요한 새우자원인 어린 대하 2800만 마리를 도 해역에 방류한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대하는 지난달 중순 성숙된 자연산 어미를 구입해수정란을 확보하였으며, 유생 단계별 사육 과정을 걸쳐 전장 1.2㎝이상 성장한 것으로, 연안에서 서식하면서 성장해 가을철 별미이다.

대하는 서해안에서 서식하는 새우류 중 가장 큰 새우이며 4월 말 연안으로 산란을 위해 이동하고 수온이 15℃이상에서 산란을 시작해 5~6월까지 산란하는 1년생 품종이다.

특히, 담백한 맛으로 인기가 많을 뿐만 아니라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글리신 함량이 높아 단맛이 나며 칼슘과 철분 등 영양소가 풍부해 뼈 건강과 원기회복에 좋은 서해안의 중요 수산자원이다.

최원영 수산기술연구소 소장은 “대하는 방류 후 연안에서 멀리 이동하지 않고 서식하는 습성이 있으며, 생존율 및 성장도 또한 높아 10월 이후 체장 15∼18㎝(체중 40g 내외)의 대하로 성장하는 것을 감안하면, 어업인들에게 많은 소득증대가 기대되는 품종”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하 자원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방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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