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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단계 2층버스 20대 올 연말부터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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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단계 2층버스 20대 올 연말부터 도입 추진
  • 정기현
  • 승인 2018.05.2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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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구리 등 7개 시군 20대 대상 90억원 예산 소요

[경기=동양뉴스통신] 정기현 기자 =경기도는 올 12월~내년 초까지 ‘2018년도 2단계 2층버스 도입지원 계획’에 따라 2층버스 20대를 순차적 확대 도입한다.

24일 도에 따르면, 이번 ‘2단계 도입계획’에 의거해 버스운송업체와 도버스사업조합에서는 도에서 마련한 표준구매절차 등에 맞춰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추진, 납품업체 선정 및 구매계약을 진행할 예정, 입찰공고 기간은 24일~다음달 14일까지다.

이번 2단계 계획의 도입지역은 오산 6대, 구리 1대, 화성 2대, 파주 2대, 시흥 5대, 하남 3대, 양주 1대 등 7개 시군 20대로, 앞서 도는 지난 달부터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버스구매에는 도와 시·군, 버스운송업체가 각각 30억 원을 부담해 모두 9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한편, 이번 2단계 도입계획은 도가 지난 2월 발표한 ‘2018년도 2층버스 도입계획’의 일환이다.

도는 이 계획을 통해 올 한해 1단계 30대, 2단계 20대 등 총 50대에 대하여 단계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1단계로 추진하고 있는 용인 9개, 남양주 5대, 화성 3대, 김포 10대, 시흥 3대 등 2층버스 30대는 올 11월까지 추가 도입된다.

이번 2단계 20대까지 도입이 마무리 되면 내년 초에는 오산, 구리, 양주, 포천 등의 신규 도입지역을 포함한 16개 시군에서 총 193대의 2층버스가 운행하게돼 도내 어디서나 쉽게 2층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도내에는 수원 25대, 고양 2대, 성남 3대, 용인 18, 안산 8대, 화성 2대,  남양주 13대, 파주 10대, 시흥 4대, 김포 24대, 광주 2대, 하남 6대 등 12개 시에서 35개 노선 117대가 운행 중이다.

특히 도는 이를 통해 광역버스 입석 문제 해소와 출퇴근 편의 증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도가 지난해 11월 2층버스 이용자 6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층버스 만족도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81.3%가 ‘만족한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확대도입의 필요성 역시 전체 응답자의 90.3%가 공감을 표시했고, 실제 2층버스 도입노선 입석율의 경우에도 도입 전 평균 12.8%에서 도입 후 8.7%로 32%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성만 도 굿모닝버스추진단장은 “도입되는 2층버스가 외국산임을 감안, 국산 일반차량 대비 차량 사후관리 어려움 등을 고려해 납품업체의 사후관리 방안 등에 중점을 두어 2층버스 운행이 안정적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납품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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