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청암대학교(총장 서형원) 산학협력단에서 위탁 운영하는 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24일 광양 커뮤니티센터 다목적홀에서 ‘결혼이민자 나라별 자조모임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11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광양시 결혼이민자들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환경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광양시청, 광양교육지원청, POSCO 광양제철소 프렌즈봉사단,광양문화원 등 다문화관련 지역유관기관 및 결혼이민자와 가족, 시민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서형원 청암대학교 총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각 나라별 전통음악과 춤을 보고 여러나라 음식을 맛보면서 짧은 시간 세계여행을 다녀온 것 같다”며 “이 자리를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서로의 소중한 모국문화를 지역에 알리고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청암대학교가 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지역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제화시대에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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