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대공원(원장 송천헌)은 오는 26일~다음달 10일까지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에서 ‘사랑한다면 장미원으로’란 주제로 장미원 축제를 개최한다.
25일 대공원에 따르면, 이번 장미원축제에서는 76종, 4만5000주의 장미를 5만4075㎡(1만6000여 평)꽃밭에 심어 체리 메이딜란드, 윈쇼튼, 핑크피스, 메어리로즈, 브라더캐드팔 등 다양한 장미 품종을 볼 수 있다.
특히, 장미를 일반 나무처럼 만든 최고급형 정원수 장미 ‘영국 스탠다드 장미’ 를 만나볼 수 있으며 다르시부셀, 메어리로즈, 위즐리 2008 등 17종 40주의 스탠다드 장미와 스탠다드 장미 하부에는 보라색의 프렌치라벤더가 다층으로 식재된다.
아름다운 장미를 선보이기 위해 전년 가을부터 월동전 작업을 거쳐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고, 직접 다양한 장미를 재배해왔다.
축제 기간 내내 장미원과 화단 곳곳에는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을 설치해 장미 화단을 배경으로 작품속에 있는 듯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또한, 지난해 인기가 많았던 ‘I LOVE U’라고 쓰여있는 대형 글자판과, 화단 곳곳에서 사랑관련 문구들을 볼 수있고, 아울러, 장미조화를 활용해 머리핀 및 브로치 등의 예쁜 액세서리를 만들 수 있는 공장소를 운영한다.(일 1000명 선착순 무료)
특히, 축제 기간 중 주말마다 전문 스타일러가 앞머리 헤어 스타일링과 네일아트 체험을 제공하며 장밋빛 포인트 메이크업도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마술공연을과 사육사 이상림 주무관이 직접 선보이는 특별한 마술도 관람하고, 직접 마술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장미와 사랑을 주제로 펼쳐지는 노래와 감미로운 악기연주 등 인기있었던 시민공연자들이 직접 꾸미는 무대와 뮤지컬 전문 공연과 사진공모전을 진행한다.
한편, 장미원 축제를 더 오래 즐길 수 있도록 월~목요일까지 오후 7시까지, 금·토·일요일과 현충일에는 오후 8시까지 축제 기간 동안 운영시간을 연장한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서울대공원 장미원에서 많은 시민들이 소중한 사람들과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행복을 나누는 향긋한 축제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