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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가야 유적장비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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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가야 유적장비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 강채은
  • 승인 2018.06.0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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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봉수·산성·제철유적 유적 750개소 조사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도는 5일 오전 11시 도청 4층 소회의실에서 김송일 도지사 권한대행 및 김인태 문화체육관광국장, 군산대 곽장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가야사 및 유적정비 활용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전북가야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자료  확보, 향후 유적 발굴·정비·활용방안 모색 및 ‘가야특별법’ 제정에 따른 기초자료 확보를 목적으로 기획했다.

도는 그간 지난해 6월 1일 문재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고대 가야사 연구 복원 사업’ 을 지방 정책공약에 포함시켜 추진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지역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과업방향을 결정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8월에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10월 군산대와 전북연구원의 컨소시엄을 구성한 팀과 계약을 맺었다.

용역은 도내에서 가야 유적발굴에 독보적인 성과가 있는 군산대 가야연구소의 주도로 향후 가야유적 활용방안과 ‘가야 특별법’ 제정내용은 전북연구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용역의 최종보고서에는 전북가야의 고분·봉수·산성·제철유적과 관련 있는 유적 750개소가 조사됐고, 전북가야 활용 관련 6대전략 25대 과제에 총2000억 원의 구체적 사업내용도 포함돼 있다.

또한, 가야특별법 내용에 포함돼야 할 구체적인 검토내용과 특별법 제정에 따른 세심한 전략 등을 담았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봉수·제철유적 관련 추가 연구용역 추진, 문화재청 가야 고분군 유네스코 등재 추진에 따른 대응방안, 가야문화연구소 설립 검토, 가야 소재 브랜드 상설공연장 운영의 문제점 및 대책 등을 논의했다.

김 도지사 권한대행은 “전년 11월에 도 주관으로 7개 시·군이 함께하는 ‘봉수왕국 전북가야 선포식’을 개최하면서 전북가야의 위상을 전국에 선포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가야사 및 활용방안 연구용역을 기초로 전북가야의 실체 규명과 향후 활용방안 및 특별법 제정 등 여러 사안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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