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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여름철 자연재난 방지대책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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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여름철 자연재난 방지대책 회의 개최
  • 김몽식
  • 승인 2018.06.0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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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우려지역 복수관리자 지정, 재난 예·경보시설, 빗물펌프장 점검
전성수 인천시장 권한대행이 7일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2018년 여름철 자연재난 방재대책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인천시청 제공)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는 7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전성수 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시 및 군·구, 유관기관 등 재난업무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여름철 자연재난 합동 방재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사람중심의 자연재난 사전대비 체계 구축을 목표로 24시간 상황 근무 체계를 강화하고,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관리, 위험요인 사전조치, 관계기관 협력강화, 피해예방 집중홍보 등 7개 분야에 대한 중점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또한, 재난 수습부서 및 관계기관별 여름철 자연재난 방재대책 보고 및 준비사항 전반에 대해 토의했다.

시는 지난해 7월 23일 시간당 100㎜의 기습 물폭탄으로 1명이 사망하고 주택, 상가 등 5000여 세대가 침수되는 대형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2월부터 여름철 피해 예방·대응·복구 체계를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

시 재난대응 준비사항으로, 재해우려지역 40개소에 대해 복수관리자를 지정관리, 재난 예·경보시설 292개소, 빗물펌프장 13개소의 작동상태 점검도 완료한 상태로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국가하천 2개소와 지방하천 30개소 정비는 물론 하수관로 준설을 기 실시 완료하고 폭우로 인한 통수능 초과에 대비한 수방자재도 사전확보했다.

특히, 침수우려 취약도로 13개소와 지하철역사 56개소에 대한 안전조치도 완료했으며 기상악화로 대중교통 불편시 지하철 6편을 증편하고 시내버스 예비차량도 추가 확보한다.

재난발생에 대비해 재해구호물자 2종 2410세트, 임시주거시설 443개소를 지정했고, 응급복구 장비 9종 3610대도 사전 확보하고 민·관·군 자원동원체계도 구축된 상태이다.

지난해 침수된 지하주택 등 침수 취약지역은 지난달 12억 원을 투입해 2010세대에 대해 역류밸브 및 차수막 공사를 완료했으며, 갑작스런 폭우로 인한 재난 골든타임에 대비하여 5분안에 설치가 가능한 신개념 수방자재를 렌탈해 각 구에 전진배치했다.

이외 중장기사업으로 남동, 부평, 서구 침수취약지역 4개소 우수저류시설 설치 사업비 980억 원 중 490억 원의 국비를 요청한 상태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미비됐던 상황관리체계 확립을 위해 지난 4월 ICT 기반 재난안전상황실을 새롭게 구축하고 현장과 상황실을 동시에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모바일현장대응시스템을 갖추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의 생생한 피해 상황을 상황실과 공유함으로써 신속한 상황판단으로  시민의 안전과 재산보호에 일조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지역재난 방송사 6개사와 시간 공동협약을 통해 재난보도를 신속히 제공함으로써 신속한 재난 대처도 용이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폭염대책에 대해서도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해 10개 군·구와 폭염 사전대비는 물론, 무더위쉼터 688개소를 정비하고, 노약자, 아동 등 취약계층 보호 재난도우미 5192명을 배치했다.

뿐만 아니라 상황관리반 및 건강관리반 2개팀 TF팀을 구성해 군·구와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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