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장관은 오는 11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제11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회원국(ASEM) 외교장관회의 차 인도를 방문해 그 기간 중에 한·인도 장관급 공동위를 가질 예정이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오후 브리핑에서 9일 열리는 한·인도 장관급 공동위에서는 올해 수교 40주년을 맞이하여 양국 간 외교안보, 경제통상, 과학기술, 사회문화 등 제반 분야의 협력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각 분야에서 어떻게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지를 논의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윤 외교장관은 11일부터 12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제11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회원국(ASEM)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윤 장관은 11일 1일차 회의에 참석해 사이버 안보분야 관련해 지난 10월 2013년 세계 사이버스페이스 서울 총회 성과를 소개하고, ASEM 내에서 사이버 안보 분야 협력 증진 방안에 관한 논의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 창조경제 정책을 소개하고 ASEM 회원국의 다양한 혁신정책과의 공조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윤 장관은 이번 ASEM 외교장관회의 계기에는 포르투갈 및 슬로베니아와 양자 외교장관회담 개최도 소화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번 제11차 ASEM 외교장관회의에서는 'ASEM 성장과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의 가교'라는 주제 하에 경제성장 및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대테러리즘, 사이버 안보, 에너지 안보 등 비전통적 안보 도전 및 국제 및 지역 현안에 대한 참석하는 장관들 간 폭넓은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ASEM 외교장관회의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총 49개 ASEM회원국 외교장관 또는 장관대리와 유럽연합 EU이며 고위안보대표 및 ASEAN 사무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