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는 다음달 2일부터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주차정보시스템 확대 구축(2단계)사업을 완료하고, 220개 공영주차장에 대한 실시간 주차정보를 확대 제공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전년 말 기준 자동차 대수(151만대)의 폭증에 따른 부족한 주차공간 해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도로증가율(연 2.74%) 및 차량증가율(연 5.46%)을 고려하면 주차장 확보는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전통시장, 상가주변, 주택가 및 혼잡지역에 대한 주차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5년 국비 6억4000만 원을 지원받아, 12억8000만 원을 투입해 인천차이나타운, 소래포구 등 39개 주차장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주차정보시스템 구축(1단계)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2016년 7월 8일부터 전국 최초로 내비게이션, 앱, 인터넷에 주차장의 주차가능면수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주차장 이용률 개선 및 도심부 주차문제 해소를 통해 교통소통 원활을 기하고자 실시간 주차정보시스템 구축 2단계 확대사업을 완료해 현재 시스템안정화를 위한 시험 운영 중이다.
시는 지난해 지능형 교통(ITS)분야에 공모해 국토부 사업평가에서 14개 지방자치단체 중 1위로 선정됐다.
이로써 국비 8억 원을 우선 지원받아 국비와 시비 총 20억 원을 투입해 공영주차장 181개소의 실시간 주차정보를 추가로 제공하기 위한 확대 구축사업(2단계)을 완료해 인천대공원 등 총220개소 공영주차장의 실시간 주차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앱은 PLAY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내비게이션 ‘원내비’와 모바일 앱 ‘인천시 미추홀 주차정보’를 다운받아 무료로 이용하면 된다.
인터넷 홈페이지 서비스는 포털사이트에서 ‘인천시 미추홀 주차정보안내시스템’ 검색 또는 http://parking.incheon.go.kr 으로 접속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