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11:35 (화)
육군73사단, 하누리공원 개장..남양주시와 공동투자
상태바
육군73사단, 하누리공원 개장..남양주시와 공동투자
  • 임성규 기자
  • 승인 2013.11.09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73사단 '충일 하누리공원' 개장식에서 테이프 컷팅식을 갖고 있다.   © 임성규 기자

[남양주=동양뉴스통신] 임성규 기자 = 육군 73사단(사단장 준장 김보선)은 이석우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공동체 공원인 '충일 하누리공원' 개장식을 8일 가졌다.
 
남양주시 양정동 소재 군(軍) 아파트 단지 내 개장한 '충일 하누리공원'은 73사단과 남양주시가 공동으로 투자해 조성된 친환경 공원으로 군인가족과 면회객, 지역주민이 모두 자유롭게 휴식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공원이다.
 
공원이 조성되기까지는 73사단과 남양주시의 공동의 노력이 있었다. 73사단 '충일 하누리아파트'는 지난해 남양주시 '마을가꾸기 사업 콘테스트'에서 최우수 마을로 선정되어 포상금 1000만원을 받은바 있다.
 
이에 사단은 이 포상금을 의미 있게 활용하는 방법을 구상하다 지역주민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공간에 투자하기로 계획했고, 이러한 소식을 접한 남양주시에서도 '지역공동체 형성을 통한 마을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가로 예산 2700만원을 지원했다.
 
공원은 아파트 단지 내 삼림으로 구성된 258㎡(78평) 규모의 기존언덕에 테라스 형태의 구조물을 설치하고 이용객들이 휴식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벤치와 테이블, 조명을 갖췄다. 또한 삼림 속 산책로도 조성되어 이용객들은 자연을 직접 느끼며 가벼운 운동과 산책도 할 수 있다.
 
정연희 충일아파트 부녀회장은 "이번 충일 하누리공원은 군인가족도 남양주시의 시민이라는 '발상의 전환'에서 출발해 조성됐다. 이 공간은 단순히 군인가족만이 아닌 모두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시설로 지역주민과 면회객까지 함께 이용하며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단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된 공원은 향후 지역주민과의 모임, 문화공연 개최 등 다양한 커뮤니티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사단은 지역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더욱 힘쓸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