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파행과 관련해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후보자의 성의있는 청문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11일 인사청문회 파행과 관련 브리핑에서  기존 인사청문회에서 제출해 왔던 기본자료조차 제출하지 않았고 그나마 제출한 일부 자료는 부실하기 짝이 없어 내용 파악이 안 되며 자료 가공 의혹까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판결문 등 본인의 과거 자료에 대해 유리한 것은 제본까지 해서 제출하고 불리한 것은 수차례 요구에도 불구하고 아예 제출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이 원내대변인 금융 관련 자료 역시 전혀 제출되지 않았다면서 본인이 이렇게 기본조차 되어 있지 않으면서 가장 도덕적이어야 할, 타 기관의 부정부패 직무를 감찰해야 할 기관의 수장을 해보겠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거듭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