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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 경색정국…해법은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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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 경색정국…해법은 없나?
  • 구영회 기자
  • 승인 2013.11.11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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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전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동양뉴스통신
정치권이 11일 한파가 온 만큼 정국상황도 갈수록 얼어붙고 있는 형국이다.
 
이번 주는 특히 국회 인사청문회와 2007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유출 수사 등 현안을 놓고 여야 대치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는 이날 회의록 수사에 대한 특검제 도입과 관련해 공방을 이어갔다.
 
새누리당은 민주주의를 살려야 한다면서 법안과 예산을 모두 묶고 특검을 들고 나오고 있다며 강도높게 민주당을 비난했다.
 
민주당은 경색 국면을 풀기 위해서는 대선관련 의혹 사건 일체를 특검에 맡기고 여야는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법안 및 예산심의에 전념해야 한다며 여당과 대통령의 결단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이날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첫 날부터 후보자의 불성실한 자료제출을 놓고 청문회가 정회되는 등 난항을 겪었다.
  
야당의원들은 황 후보자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같은 마산지역 출신임을 무제 상고 후보자의 내정 배경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황 후보자의 병역 면제와 아들 증여세 납부 등을 집중 추궁했다.

 여야는 감사원장과 보건복지부 장관,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사흘간 진행된다.
 
새누리당은 각 후보자에 대해 국정업무 능력을 꼼꼼히 검증한다는 자세를 취하고 나선 반면 민주당은 2명중 1명은 반드시 낙마시키겠다는 각오로 현미경 청문회를 예고했다.

여야는 검찰의 김무성, 서상기, 정문헌 새누리당 의원을 2007년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유출 의혹과 관련해 소환과 문재인 민주당 의원의 회의록 실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아 또 한 번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속에 12일 민주당과 정의당, 무소속 안철수 의원 등 야권연대 출범을 놓고 새누리당의 반발이 거세질 저전망이다.
 
새누리당은 신야권연대에 대해 국민의 삶을 외면하는 길을 걷는 행태하고 비판 수위를 높였지만 민주당은 더 강한 투쟁을 다짐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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