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16:51 (수)
오산시, 2013 오산학생토론축제 성료
상태바
오산시, 2013 오산학생토론축제 성료
  • 장상열 기자
  • 승인 2013.11.11 1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양한 토론 프로그램으로 오산 학생들의 토론 문화 확산
▲     © 장상열 기자
[경기=동양뉴스통신] 장상열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9일 토론중심학교인 오산중학교·오산고등학교에서 개최된 2013 오산학생토론축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축제는 오산시와 오산중학교, 오산토론연구회, 오산초등·중등토론연구회가 주관하고 오산고등학교, 우송대학교 슬브릿지 국제대학 후원하에 개최됐다.
 
토론 축제는 ‘월드카페 토론’, ‘영화토론’, ‘제2회 오산 학생토론대회’의 3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월드카페 토론에는 초등학생 4~6학년 72명, 영화토론에 중학생 58명, 오산학생 토론대회에 초·중·고 68개팀 204명 등 관내 초·중·고생 334명이 참여해 열띤 토론의 장을 펼쳤다.
 
각 프로그램 내용은‘월드카페 토론’은 10개의 테이블에 각각 다른 토론 주제를 갖고 테이블을 옮겨 다니며 부여된 주제에 대한 토론과 발표로 진행됐다.
 
‘영화토론’은 참가자들이 영화를 감상하고 각 주제별로 영화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으며 오산 학생 토론대회는 3:3 의회식 토론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학생 토론 축제는 기존의 익숙한 대립토론 방식뿐만 아니라 월드카페와 영화토론 등의 포맷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토론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대회 심사위원장으로 한국토론협회장과 세계토론협회 이사를 맡고 있는 조슈아 박 교수가, 심사위원으로는 세계토론대회에서 우수한 성적과 다양한 토론경험을 갖고 있는 전국의 우수한 대학생들이 맡음으로써 참가 학생과 교사로부터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날 토론축제에 참석한 곽상욱 시장은 참가 학생들을 격려하고 “세계 유수의 명문대에 입학한 한국 최고 수재 학생들도 토론식 수업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며 “글로벌화되는 현대사회에서 요구되는 창의적이고 성공적인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토론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학생들이 토론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그 동안 오산을 토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학교수업문화에 토론을 접목 할 수 있는 방안으로 토론에 관심이 있는 교사들의 자발적인 토론연구모임을 구성했다.
 
아울러 각 학교에서는 학생토론 동아리를 구성해 토론 전문가가 직접 학교로 매주 찾아가 멘토 역할을 해주어 학생들이 토론에 재미와 흥미를 이끌어 내고 있다.
 
또한 우송대학교 솔브릿지 국제대학교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와 토론 문화 확산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토론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