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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양성평등주간 기념 양성평등정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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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양성평등주간 기념 양성평등정책 수립
  • 김몽식
  • 승인 2018.07.02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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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직업교육훈련, 여성·아동 안심지킴이집, 여성안심택배함 서비스 등 운영
(그래프=인천시청 제공)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는 양성평등주간(오는 7일까지)을 맞아 시의 양성평등정책을 발표했다.

2일 시에 따르면, 2022년까지 양성평등 실태조사를 기초자료로 시 실정에 맞는 다양한 영역의 정책과제를 발굴하며 앞으로 5년 동안 양성평등한 시를 만드는 기준 ‘인천형 양성평등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를 위해 그동안 여성인재 발굴, 여성의 사회진출 활성화 노력을 지속한 결과, 지난해에는 정책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 소속 모든 위원회 여성참여율이 전국 최초로 43%를 달성했다.

먼저, 전국 최초로 여성인재DB를 구축하고,  지난해에는 ‘신인(新仁)여성 3000人 발굴 프로젝트’를 추진해 건설·교통·산업 등 여성 진출이 취약한 분야의 다양한 여성인재를 영입해 3083명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인하대학교와 2010년부터 미래를 선도할 20~40대 전문직 여성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여성인재 양성프로그램인 ‘스마트우먼 2040 프로젝트’를 통해 1374명의 여성리더를 배출했으며 2020년까지 2040명의 전문직 여성 배출이 목표로 추진한다.

이러한 차세대 여성리더, 신인(新仁)여성들은 각종 위원회와 각 분야의 모니터링단 등으로 활동하며, 청소년·한부모가족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난해까지 총 100회 4614명에게 ‘재능나눔 릴레이’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쳤다.

아울러, 시는 2016년부터 4만 명 이상의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연계를 목표로 여성채용박람회를 지속 개최하고, 다양한 직업교육 훈련 과정, 인턴십 지원, 여성맞춤형 일자리 사업에 34억68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일자리 연계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여성일자리지원단’은 권역별로 설치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약칭 새일센터) 7개소의 거점 기관으로 석·박사로 구성된 연구진과 전문 취업상담사가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한 연구 및 취업지원, 유관기관 네트워크 사업 등 다양한 업무를 실시한다.

올해는 고숙련 고부가가치의 직업훈련 프로그램, 여성 근로자 실태조사, 산업단지 여성근로자 노동현황 및 개선방안 등 4건의 연구과제 수행과 고용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에 맞는 여성 일자리 사업을 발굴한다.

지난 3월 29일에는 시와 여성일자리지원단, 7개 새로일하기센터가 공동으로 시청중앙홀에서 ‘2018 인천여성채용박람회’를 개최해 428여 명의 현장면접과 156여 명의 취업을 연계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4~5회에 걸친 채용박람회와 소규모 릴레이 박람회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다음달 28일 삼산체육관에서 ‘2018 인천여성 취·창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와 함꼐 여성일자리지원단에서는 전년 7월부터 고용부 공모사업으로 150명의 일생활 균형 서포터즈를 구성해 SNS, Facebook, 온라인카페, 블로그 등을 이용해 일·생활 균형 일터문화정착을 위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현재까지 기업의 일·생활 균형 문화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기업컨설팅(5개 기업), 일·생활 균형 인식개선 교육 및 설명회(3회)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여성복지관과 여성의 광장에서도 유망 여성기업인을 발굴·육성하고 여성창업 촉진을 위해 여성창업지원센터(입주업체 13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기술 습득 및 취업·창업 역량강화를 위한 직업교육훈련(14개 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는 일자리를 원하는 많은 여성 구직자와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 민·관 합동 관련 기관 간 일자리 네트워크를 구축해 경력단절여성을 사전에 예방한다.

한편, 시는 올해 역점사업으로 24시간 편의점을 위기상황 발생시 긴급대피소로 지정해 안심귀가를 지원하는 ‘여성·아동 안심지킴이집’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6일 시·지방경찰청·한국편의점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말까지 편의점 1000개소를 안심지킴이집으로 지정·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여성범죄예방을 위해 낯선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거주지 인근지역에 설치된 무인택배보관을 통해 택배를 받는 ‘여성안심택배함’ 서비스를 구축 중이며 무인택배 운영시간은 365일 24시간 운영하며 48시간은 무료이다.

이외에도 시는 도서지역의 지적장애인 및 여성·아동 등의 폭력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여성 안전 복지 사각지대인 섬지역에 ‘찾아가는 이동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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