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8~13일까지 인도와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인도는 경제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면서 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나라이며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 대상국"이라며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고, 미래지향적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어 오는 11~13일까지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의 초청으로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싱가포르 방문에서 야콥 대통령과의 면담, 리센룽 총리와의 회담을 통해 양국의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싱가포르의 정계·재계·관계·학계·언론계 등 여론 주도층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반도 비핵화, 항구적 평화 정착, 신남방정책 등을 설명하는 강연을 진행한다.
김의겸 대변인은 "인도는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방문하는 남아시아 국가이며, 싱가포르는 올해 아세안 의장국"이라며 "이번 두 나라 방문을 통해 우리 정부가 역점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우리나라의 외교 지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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