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각종 의혹·국정업무 능력 등 집중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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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12일 황찬현 감사원장·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도덕성과 국정업무 수행 능력에 대한 검증 진행했다.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이틀째 실시하면서 감사원 독립성 및 병역문제 의혹 등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여당은 황 후보자에게 제기된 각종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데 주력한 반면 민주당은 병역문제와 양건 전 감사원장의 사퇴 배경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이날 증인으로 채택된 양건 전 감사원장은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문형표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통해 국정업무 능력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여야 의원들은 특히 기초연금 정부안에 대한 문 후보자의 견해를 물었지만 내용에 있어서는 미묘한 입장 차를 보였다.
여당 의원들은 문 후보자는 연금 재정 전문가인 만큼 보건과 의료 분야에 있어 취약한 것이 아니지 우려를 보이며 기초연금 실행 능력에 기대감을 보였다.
야당 의원들은 문 후보자가 기초연금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내고 대상자를 하위 30%로 하자고 주장했는데 이는 정부의 기초연금안과 배치된다며 정책능력에 의문점을 찍었다.
야당 의원들은 문 후보자가 한국개발연구원 재직 당시 법인카드 개인용도 사용과 증여세, 종합소득세 지각 납부에 대해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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