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성창모 기자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위원장: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는 4일 ‘2018년도 제4차 회의’를 개최해 ‘2017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평가’와 ‘2017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성과급 지급률’을 심의·의결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연금기금의 금융부문 운용 수익률은 7.28%로 확정됐으며 이는 최근 5년 간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지난해 수익률은 전년(4.69%) 대비 2.59%p 상승했고 벤치마크 (6.42%) 대비로도 0.86%p 초과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는 자산군별 수익률(국내주식 26.31%, 해외주식 10.68%, 대체투자 4.65%, 국내채권 0.51%, 해외채권 0.22%)에서 보여지듯 국내 주요기업 실적개선, 선진국 및 신흥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국내 및 해외주식의 수익률 상승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높은 성과를 반영해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성과급 지급률은 58.3%(기본급 대비)로 확정됐으며, 이 또한 최근 5년 간 가장 높은 지급률을 기록했다.
또한 기금운용위원회는 지난해 평가 결과를 토대로 국민연금의 성과 제고를 위해 필요한 5가지 정책제언도 확정했으며, 위원들은 기금운용본부가 정책제언을 충실히 반영해 지난해와 같은 높은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박능후 장관은 “지난해 7월 이후 기금운용본부장 공석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높은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애쓴 기금운용본부 직원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면서, 국민연금은 앞으로도 국민들의 소중한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하여 꾸준한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