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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착한 교복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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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착한 교복 도입 추진
  • 윤용찬
  • 승인 2018.07.09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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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부담 경감, 편안한 교복 제공, 대구 섬유산업 발전 등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대구시교육청은 중·고등학교에 편하고 저렴한 교복인 '착한 교복' 도입을 추진한다.

9일 교육청에 따르면, '착한 교복'은 교복·생활복을 통합해 구매비용 30%을 절감함으로써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활동성을 높인 편안한 교복이다.

현재 대부분의 학교에서 동복(4pcs), 하복(2pcs)에 여름 생활복과 겨울 보온을 위한 별도의 점퍼가 필요해 학부모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며, 교복은 원단의 신축성 부족으로 활동이 불편해 교복을 기피하고 티셔츠나 체육복을 입는 경우가 많다.

이에 시교육청은 교직원·학부모·전문가·산업체 등으로 구성된 '교복개선을 위한 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지역기업 협력기관 등과 연계해 착한교복 표준안을 마련한다.

교복은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선택하기 때문에 학교장 등의 착한 교복 도입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통폐합학교 및 신설학교 등에 우선 적용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착한 교복은 학부모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주고 학생에게는 편안하고 활동적인 교복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대구 섬유 산업 발전을 위한 일석 삼조의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생각 된다"며 "이르면 내년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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