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다음달 10일까지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총 45억 원 내에서 과제당 최대 10억 원까지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혁신기술 공공테스트베드 제공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9일 시에 따르면, ‘혁신기술 공공테스트베드 제공’ 사업은 개발이 완료돼 즉시 투입이 가능한 혁신기술 기반 제품(서비스 포함)에 시정과 연계한 현장 실증기회(1년 이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AI(인공지능)·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핵심기술 활용, 시정과 연계해 도시·사회문제를 해결, 법령 상 요구되는 절차 모두 충족 등 요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보유하고 있는 혁신기술 기반 제품(서비스 포함)을 적용해 해결가능한 시정현안과 실증방안을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접수된 과제는 적정성 평가와 시 소관부서(실증수요부서)와 실무협의, 기술·사업성 평가의 단계를 거쳐 선정되며, 오는 11월 최종 지원과제를 결정하고 실증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시는 선정된 기업에게 사업 종료 후 산업진흥원 명의의 ‘실증확인서’를 발급함으로써 다른 기업이나 공공기관에 납품하기 위한 실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혁신기술 공공테스트베드 제공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 중소·벤처기업은 SBA 홈페이지(http://sba.seoul.kr) 및 산업진흥원 연구개발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eoul.rnbd.kr)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김경탁 시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의욕을 고취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혁신제품이 행정 서비스의 수준과 시민 삶의 질을 동시에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