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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촌1주택재건축정비구역 지정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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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촌1주택재건축정비구역 지정 신청
  • 김재영
  • 승인 2018.07.0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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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8개 동 859세대 건립, 임대·장기전세주택 활용
(사진=용산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최근 이촌1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비구역(이하 이촌1구역) 지정과 정비계획(안) 입안을 신청했다.

9일 구에 따르면, 이촌1구역은 이촌동 203-5번지(용산역 철도정비창 부지 남서쪽) 일대로 2만3543.8㎡ 면적에 건물 110개동이 자리잡고 있으며 이 중 준공 후 20~40년을 넘긴 노후·불량 건축물이 107개동(97.3%)에 달한다.

이번 정비계획(안)은 국제업무지구 개발 등 주변여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용도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7080.8㎡)과 준주거지역(1만6463㎡)으로 상향하고 공공임대주택을 설치하는 등 공공성을 확보했다.

토지이용계획은 획지1(1만6463㎡)과 획지2(4567.8㎡), 공원(1387.9㎡), 도로(1125.1㎡)로 나뉜다.

이번 계획에 따라 이촌제1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획지1(준주거지역)에 공동주택 8개 동 859세대를 건립하게 된다.

이로써 현황 543세대에서 316세대가 늘어나게 되며 전체 가구 중 603세대(70.2%)는 조합과 일반에 분양하고 60㎡ 이하 소형주택 256세대(29.8%)는 임대 또는 장기전세주택으로 활용한다.

건물 높이는 ‘2030도시기본계획(서울플랜)’과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최고 35층(120m) 이하로 정했으며 건폐율은 33.2%, 용적률은 499.6%다.

획지2(제2종일반주거지역)에는 공공기여(기부채납)로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9816.7㎡ 규모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선다. 용도는 어린이집(2710.7㎡)과 청소년문화수련시설(3258.9㎡), 체육시설(3847.1㎡)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초 추진위로부터 정비계획(안) 주민제안서를 접수해 관련부서·기관 협의와 주민공람·공고를 거쳐 지난달 구의회 의견청취로 제반 절차를 마쳤다.

성장현 구청장은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서부이촌동에서 재건축 사업이 시작된다”며 “주거환경 개선으로 안전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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