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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건강포인트 안저검사 추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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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건강포인트 안저검사 추가 시행
  • 김혁원
  • 승인 2018.07.1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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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극등현미경검사, 정밀안저검사, 굴절·조절검사 등 포함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다음달부터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합병증 예방을 위해 포인트 적립으로 치료를 유도하고 있는 ‘시민건강포인트’에 안과합병증검사인 ‘안저검사’를 추가로 적용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민건강포인트’는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사업참여 의원에서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거나, 보건소에서 관련 교육을 받으면 1년에 3만3000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으며, 필수적인 합병증 검사에 사용할 수 있다.

시는 대한안과의사회와 함께 시민건강포인트 사업을 확대해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시민건강포인트에 참여하면 기존 필수검사료, 예방접종비를 비롯해 안과합병증 검사에도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추가되는 안저검사에는 세극등현미경검사, 정밀안저검사(양쪽), 굴절 및 조절검사, 안압측정이 포함된다.

이를 위해 시는 2013년부터 민간의원-보건소 협력체계를 구축해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자가관리역량과 지속치료율을 높이기 위한 ‘시민건강포인트사업’을 도입했다.

또한, 사업참여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지속치료율은 지난해 기준 평균 78.1%(고혈압 72.2%, 당뇨병 78.6%)로 높게 나타남에 따라 시는 시민건강포인트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현재 용산·광진·성북·강북·도봉·구로·관악·서초·강동구 등 9개구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 12개구로 확대 시행한다.

한편, 시는 11일 오후 2시 시청에서 대한안과의사회와 ‘시민건강포인트사업 고혈압당뇨병 안과합병증 검사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안과의사회에서는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합병증 예방 관리에 대한 자문, 인식개선 및 건강관리를 위한 교육자료 개발 지원한다.

나백주 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건강포인트 사업은 주민과 가까운 민간의원과 함께 지역의료안전망을 촘촘히 하고 치료 효과를 높이고자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이번 대한안과의사회와 협약 등 만성질환 합병증 검사율 향상을 위해 민간 의료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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