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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재생사업 주민참여 프로그램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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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재생사업 주민참여 프로그램 개발 추진
  • 김혁원
  • 승인 2018.07.1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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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KT희망나눔재단-도시재생지원센터, 업무협약 체결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11일 오전 10시 시청 간담회장2(8층)에서 도시재생사업의 주민참여 확대와 지속가능성을 위해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개발·운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 확대 방안을 공동 모색한다.

시는 KT그룹과 저층주거지 재생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공동사업 기획해 더 많은 주민참여를 이끌어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목표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CSR)과 연계한 주거지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대규모 산업 재생이 아닌 저층주거지 재생사업에 민간 대기업이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첫 번째 프로젝트 대상지는 서울형 도시재생지역 중 하나인 관악구 난곡·난향동이다.

시와 KT그룹은 올해 ‘집수리 건축학교’를 설립하고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교육은 실내 인테리어와 목공기술 실습 위주로 하되, 경영·마케팅 기법 같은 교육도 함께 병행한다.

또한, ‘집수리 건축학교’를 졸업한 주민들이 전문기술을 토대로 직접 집수리를 주도하고, 더 나아가 ‘지역재생회사(CRC, Community Regeneration Corporation)’ 설립·운영할 수 있도록 전 단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일자리와 수익을 창출하고 다시 마을로 선순환하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실현한다.

시와 KT그룹은 난곡·난향동을 시작으로 시내 총 11개 저층주거지 재생사업지(서울형 도시재생지역-근린재생일반형)로 공동사업을 점차 확대해나간다.

시는 민간기업의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해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사업추진비용을 지원하며 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사업의 기획·운영을 지원한다.

김성보 시 주거사업기획관은 “사람, 사회, 문화 영역의 활동을 전개해 더 나은 미래를 실현하는 KT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은 서울시의 사람 중심 도시재생사업 방향과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상생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민간기업과 함께 하는 주거지 재생사업 선도모델을 발굴·추진하고 향후 더 많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도시재생사업으로 적극 유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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