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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휴가철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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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휴가철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주의'
  • 김몽식
  • 승인 2018.07.12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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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음식점 집중 감시, 역학조사·감염병 관리 등 신속대응체계 유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유행 월별 발생건수(2012∼2017년)(그래프=인천시청 제공)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박남춘)는 휴가철을 앞두고 기온 및 장마에 의한 습도 상승으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의 지난 5년간 전국적으로 5~9월에 집단발생이 많이 발생하는 추세이며, 여름 휴가철에는 ‘일반음식점’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집중 감시, 역학조사 및 감염병 관리 등 신속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총 13건,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현황 분석 결과, 규명된 주요 원인병원체중 쿠도아충(41.9%), 노로바이러스(12.9%)로 인한 집단 발생이 가장 많고, 감염원의 경우 주로 어패류(추정)의 비중이 높았다.

또한, 특히 해외 여행 증가에 따라 해외유입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주민대상 사전 예방 홍보를 위해 다음달까지 아파트, 공원, 시장, 관내 횟집 및 조개구이집, 터미널, 어린이집, 하굑 등 군·구 보건소와 올바른 손 씻기 교육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시는 보건정책과를 중심으로 군·구 보건소와 지난 5월부터 24시간 하절기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 발생 시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 집단 발생이 보고되면 환자, 식품, 종사자 검체를 채취하는데 신고가 늦어지면 병원체가 분리되지 않거나 감염원 추적이 어려워 지역사회로 확산될 우려가 커질 수 있으므로 증상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 위생이 가장 중요하므로 음식 조리 및 식사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날 음식은 가급적 피하며 올바른 손씻기 등 예방 수칙을 생활화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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