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한 달 동안 고액체납자 24명 집 수색, 유체동산 등 압류
[경기=동양뉴스통신] 정기현 기자 =경기 수원시가 지방세 체납자의 집을 수색해 압류한 동산(動産)을 공매해 체납액 3800만 원을 징수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도가 연 합동 공매에 명품가방·귀금속 등 압류 동산 33점을 출품해 30점을 매각했다.
공매 낙찰된 압류 물품 매각대금은 체납세액으로 충당하고, 유찰된 물품은 재공매로 매각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4월 한 달 동안 기습적으로 가택수색을 해 명품시계, 명품가방, 귀금속 등을 압류한 바 있다.
지난달 말까지 체납액을 내지 않은 체납자들의 압류 동산을 감정평가를 거쳐 공개 매각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액·상습 체납자들을 대상으로 강력한 징수 활동을 펼치겠다”면서 “체납자를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체납액을 징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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