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 활동 중심 경사 데크 놀이대, 모래·황토놀이터 등 설치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지난 4일 양지근린공원에 어린이의 감수성, 모험심,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창의어린이놀이터를 개장했다.
13일 구에 따르면, 기존 양지근린공원 놀이터는 조합놀이대와 그네가 있고 고무칩으로 바닥이 포장돼 있는 전형적인 시설위주의 놀이터로 아이들의 발길이 뜸했었다.
이번에 개장한 창의놀이터는 놀이 활동 중심으로 자연지형을 활용한 경사 데크 놀이대,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모래·황토놀이터, 여러 명이 함께 탈 수 있는 바구니 그네 등을 설치했다.
또한, 놀이터 옆에 위치한 노후한 화장실도 시와 구 예산 약 5000만 원을 투입해 새롭게 정비했다.
특히, 시 사업비 약 2억 원을 지원받아 추진한 이번 사업은 신월 7동 지역주민, 유아 관련 전문가 등으로 운영협의체를 구성해 디자인부터 기획·설계·시공까지 직접 참여했다.
김수영 구청장은 “구는 아동의 놀권리를 증진하고 아동친화도시로의 구축을 위해 전년부터 창의놀이터 사업을 진행해왔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놀이와 친구와 자연을 만날 수 있고, 마을 특성에 맞는 창의놀이터를 지속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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