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로폼, 폐어망 등 부유쓰레기 50톤 수거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 군산시는 13일 선유도 해수욕장 개장(오는 16일~다음달 15일까지)에 대비해 장마기간 동안 해안가에 떠내려 온 부유쓰레기와 장기간 방치돼 미관을 저해하는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는 대청결활동을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청결활동에는 환경미화원, 새만금개발청, 시 직원 등 유관기관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안가에 떠내려 온 스티로폼, 폐어망 등 부유쓰레기 50톤을 수거했다.
이번 청결활동은 고군산 연결도로 개통으로 인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군산군도를 찾는 유동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서객 및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피서 환경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섬 구석구석에 방치된 100여 개의 젓갈통과 어구 등 각종 적치물을 집중 처리했다.
진희병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청결활동을 통해 고군산군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쾌적한 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한 환경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해수욕장 개장기간 동안 피서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생활쓰레기 민원처리반 운영, 생활 및 음식물쓰레기 수거 회수를 증회해 운행함은 물론 쓰레기 불법투기행위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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