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 하도급단가 현실화, 기성금 적기 지급 등 선언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박남춘 시장)는 18일 영종도 모 호텔에서 지역 노동조합, 경영계 및 시민 대표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인천시 노사민정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전성수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정형우 중부고용노동청장, 김영국 한국노총 지역본부 의장, 김학권 경영자총협회장, 이강신 상공회의소 회장 등 8개 기관 노사민정 대표자가 참석했다.
선언문에는 협력방안으로 원·하청 동반성장을 위한 공정거래, 하도급단가 현실화, 기성금 적기지급, 차별 없는 일터 조성을 위한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근로조건 격차 해소 및 비정규직 고용관행 개선 등을 담았다.
한편, 이날 행사는 노사발전재단 책임컨설턴트 서형도 박사의 비정규직 고용구조 개선 성공사례 특강과 함께 인천대학교 옥우석 교수가 발제한 비정규직 정규직전환에 따른 노사 상생문화발전방안과 관련된 지정토론을 펼쳤다.
전 행정부시장은 “노사민정 공동선언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사민정 각 주체들의 적극적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도 시장 직속의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해 종합적인 일자리정책 체계를 마련함과 동시에 중소기업의 생산성 및 노무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근로자지원프로그램 및 시 선임노무사제도 등을 적극 시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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