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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최저임금 인상 관련 소상공인 애로해결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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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최저임금 인상 관련 소상공인 애로해결 간담회
  • 윤용찬
  • 승인 2018.07.2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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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특·광역시 대비 소상공인 업체 수, 종사자 비율 높아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대구시는 20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김연창 경제부시장 주재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업계 애로사항 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내년도 적용 최저임금을 8350원으로 의결하면서 노동계와 경영계에서 부정적 의견을 표출하고 있다.

대구의 소상공인 실태를 보면 타 특·광역시 대비 소상공인 업체 수 및 종사자 비율이 높아 최저임금 인상 등 외부 충격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업종별로 타 특·광역시 대비 제조업(대구 87.8%, 특·광역시 88.0%)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소상공인의 비중이 크켜 교육서비스업(5.2%p), 숙박·음식점업(3.3%p), 도소매업(2.8%p) 등에서 타 특·광역시와의 비중 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시 차원에서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올바르게 이해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해결할 제도적인 사항은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시 차원에서 추진할 사업들은 자체적으로 추진한다.

권영진 시장은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의 노동정책으로 인해 영세 소상공인들이 대다수인 대구지역에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된다"며 "소상공인 현장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해 중앙정부 건의 및 시 자체 대책 마련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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