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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4대 국정기조' 국정기조 초석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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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4대 국정기조' 국정기조 초석 다짐
  • 구영회 기자
  • 승인 2013.11.18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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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이후 '경제부흥'과 '국민행복','문화융성'과 '평화통일 기반구축'을 4대 국정기조로 삼고 국정기조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18일 박 대통령은 국회에서 가진 '2014년도 예산안 정부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정부는 경제 활성화의 불씨를 살려내기 위해 출범 직후 17조 3천억 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 특단의 부동산대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경제성장률이 2분기 연속 1%대 올라가고, 취업자 수는 세 달 연속 40만 명 이상 증가, 지난 10월 수출액은 사상 처음 월 500억불을 넘어 섰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안은 경기회복세를 확실하게 살려가기 위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가장 큰 역점을 두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농어촌 소득향상,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대폭 늘리고,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과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 육성 등 미래의 먹을거리 창출을 위한 투자를 확대했다.
 
또한 청년, 여성, 장년 등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스펙초월 멘토링 시스템을 도입, 직장어린이집 확충을 통해 여성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고용환경을 만들고, 임금 피크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선진국 추격형 발전 전략을 선도형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창조경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창조경제의 핵심인 업종간 융복합을 저해하는 규제를 과감하게 철폐, 보건과 문화, 의료, 환경, 해양, 농식품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자금과 기술 지원을 대폭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따라서 국민들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이 국가의 성장동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창조경제 관련 사업 예산으로 금년보다 12%가 증가한 6조 5천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투자촉진법안이 통과되면, 약 2조 3000억원 규모의 투자와 1만 40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 관광진흥법안이 통과되면 약 2조원 규모의 투자와 4만 7000여개의 고용이 창출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국민들의 노후 안정을 위해 내년 7월 기초연금제도 도입을 목표로 예산 5조 2000억 원을 반영, 이를 위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뿐만 아니라 4대악 근절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6.6% 늘린 재난재해 및 생활안전 예산을 3조원 수준으로 편성했다.
 
대통령 직속으로 문화융성위원회를 설치하고, 내년에는 문화융성의 본격적 추진을 위해 문화 재정을 정부 총지출의 1.5%인 5조 3천억 원으로 증액했다.
 
박 대통령은 반드시 임기 중 평화통일을 위한 기반을 구축,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유라시아 철도를 연결해서 부산을 출발해 북한, 러시아, 중국, 중앙아시아, 유럽을 관통하는 '실크로드 익스프레스(SRX)'를 열어갈 수 있고, 평화통일의 길도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통령은 최근 야당이 제기하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포함해서 무엇이든 국회에서 여야가 충분히 논의해서 합의점을 찾아준다면, 존중하고 받아들일 것임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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