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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전국 항만물동량, 7억8794만톤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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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전국 항만물동량, 7억8794만톤 처리
  • 이종호
  • 승인 2018.07.3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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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
주요 항만별 물동량 (해수부 제공)

[동양뉴스통신] 이종호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올해 상반기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은 총 7억 8794만 톤(수출입화물 6억 7631만 톤,   연안화물 1억 1163만 톤)으로 전년 동기(7억 9614만 톤) 대비 1.0%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포항항, 부산항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0%, 5.9% 증가했으나, 목포항, 인천항은 각각 10.6%, 3.7%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기계류, 화공품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 11.2% 증가한 반면, 모래, 철재, 시멘트는 각각 47.7%, 19.6%, 18.7%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전국 항만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전년 동기(1358만 1000 TEU) 보다 3.9% 증가한 1411만 1000 TEU를 기록했다.

수출입화물은 동남아 국가 수출입 물동량 증가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819만 3000 TEU를, 환적화물은 9.8% 증가한 577만 4000 TEU를 기록했다.

항만별로 살펴보면 부산항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1060만 8000 TEU를 기록했다.

수출입화물은 호주․인도 및 동남아 국가 등의 수출입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510만 1000 TEU를 기록했으며, 환적화물은 미국(12.2%)․일본(10.2%)․중국(4.6%) 등의 환적 물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550만 7000 TEU를 처리했다.

광양항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13만 2000 TEU를 기록했다.

수출입화물은 일본․동남아 국가 수출입 물동량 증가로 인해 0.9% 증가한 88만 5000 TEU를 기록했으며, 환적화물은 국적선사 화물 증가 및 부정기 화물 유치로 43.4% 증가한 24만 8000 TEU를 처리했다.

인천항은 미국․동남아 국가 수출입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151만 TEU(수출입 150만 TEU, 환적 1만TEU)를 기록했다.

비컨테이너 화물 처리 물동량은 총 5억 1935만 톤으로 전년 동기(5억 5322만 톤) 대비 6.1% 감소했다.

포항항, 대산항은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인천항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포항항은 철재 생산에 필요한 광석 및 유연탄 등의 수입 물량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으며, 대산항은 주요 수출입 품목인 유류와 화공품 물량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반면, 인천항의 경우 철재 수입물량, 바다모래의 연안 입항물량이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화공품과 유류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 2.0% 증가한 반면, 철재는 27.6% 감소했다.

화공품은 국내 주요 석유화학제품 생산지역인 울산, 인천지역에서의 화공품 수출 물량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으며, 유류는 주요 정유공장이 위치한 인천항, 대산항 등의 처리물량이 증가하여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반면, 철재의 경우 광양항의 수출물량과 고현항으로 반입되는 연안물량이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27.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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