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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공공기관 내 수어담당자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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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공공기관 내 수어담당자 배치
  • 김재영
  • 승인 2018.08.06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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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 민원업무 편의성 제고
(사진=강서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이달까지 구청 내 주요부서 및 각 주민센터에 수어 전용 영상전화기를 설치하는 ‘소리친구, 제 눈빛을 알아 맞혀주세요’ 사업을 실시한다.

6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기존에 4개 행정기관에만 설치된 영상전화기를 민원관련 부서에 확대 설치해 청각장애인의 민원업무 이용 편의성을 개선시킨다.

영상전화기로 청각장애인과 수어통역센터에 근무하는 전담 통역사가  수어로 대화를 나누고 민원처리에 필요한 내용을 업무 담당자에게 전화 또는 스피커폰을 이용해 전달한다.

특히, 구는 영상전화기가 청각장애인의 상담 등 민원업무 처리에 꼭 필요하다고 판단해 올해까지 주요 민원부서 및 20개동 주민센터 등 24개 시설에 모두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어 지원에 필요한 자원봉사자 및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기초 및 중급 과정으로 나눠 수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달부터 구청 직원 및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우장산동 등 3개 주민센터에서 ‘2018 찾아가는 수어교실’을 운영한다.

한편, 구는 지난해 12월 강서수어통역센터를 대폭 확장해 수어통역 및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장애인복지과(2600-6833)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청각장애인의 경우 의사소통이 힘들어 그 동안 행정업무를 보는 데 많은 불편을 겪으셨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민원업무를 처리하실 수 있도록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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