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하반기 신입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 216개사를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 전형의 평가 비중’을 조사한 결과 평균 35:65(서류:면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류와 면접 비중이 ‘30:70’이라는 응답이 30.1%로 가장 많았고‘50:50’(19.9%), ‘40:60’(17.1%), ‘20:80’(16.7%)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 항목으로는 ‘적극성’(53.7%, 복수응답)이 꼽혔다. 또 ‘성실성’‘직무에 대한 관심’ ‘직무지식 능력보유’등도 각각 50.5%, 42.6%, 42.1% 를 차지했다. ‘자기소개’도 25.5% 가량의 중요성을 차지했다.
한편 면접 형태는 대기업의 경우 ‘다대다 면접’(54.5%, 복수응답)을, 중소기업은 ‘일대일 면접’(67.9%)을 주로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면접 방식은 응답 기업의 91.2%(복수응답)가 ‘질의응답면접’을 시행할 계획이고 ‘토론면접’(12%), ‘실무수행면접’(11.6%), ‘영어(외국어)면접’(8.8%), ‘PT면접’(5.1%) 등도 있다.
면접에서는 ‘인성’이 ‘직무능력’보다 4배 이상 평가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서류상의 스펙도 중요하지만 면접을 통해 보다 면밀하게 지원자의 역량을 파악하려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면접 유형마다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지원하려는 기업의 면접 전형에 대한 사전 정보 수집과 대비가 필수”라고 덧붙였다. [시사오늘=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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