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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금강 수위 낮아 ‘백제문화재’ 준비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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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금강 수위 낮아 ‘백제문화재’ 준비 제동
  • 이영석
  • 승인 2018.08.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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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보의 수문을 개방해 수위가 낮아지며 드러난 모래톱

[충남=동양뉴스통신] 이영석 기자 = 충남 공주시가 제64회 백제문화재 준비에 한창인 이때 금강 수위가 낮아 축제준비에 제동이 걸리며 차질을 빚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백제문화재가 열리는 금강 둔치와 공산성, 금강교를 중심으로 주변 경관 조성과 행사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축제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그러나 매년 설치해 오던 부교와 유등은 어느 정도 수위가 유지가 돼야 설치될 수 있으나 정부의 지침에 따라 공주보를 개방해 바닥이 드러나며 수위가 낮아져 수상구조물설치가 어려워 행사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시는 그동안 공주보의 수문을 막아 일정량의 수량으로 수심을 유지해 수상에서 치러지는 행사를 무사히 치러왔으나 지난 이명박정부의 4대강 사업의 부실화와 환경단체의 환경오염 및 생태계 파괴, 수질오염 등으로 지금은 공주보 수문을 개방해 놓고 있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백제문화재 기간 동안이라도 보를 막아 행사를 원활히 치를 수 있도록 환경부와 협의중에 있으나 아직까지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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