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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부동산 시장 안정 위해 추가 대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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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부동산 시장 안정 위해 추가 대책 검토"
  • 최석구
  • 승인 2018.08.3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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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3주택 이상·초고가 주택 종부세 강화 검토"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동양뉴스통신] 최석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부, 청와대는 30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하면 추가 대책을 검토하자"고 밝혔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3주택 이상·초고가 주택 보유자에 대한 종부세 강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요즘 부동산 시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구체적이고 과감한 대응으로 초기에 불안감을 해소하는 게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해찬 대표는 "2005년에 총리를 할 때도 비슷한 현상이 있어서 여러 대책을 세웠는데, 투기로 의심되는 동향이 있으면 필요한 조치를 즉각 해야 한다"며 "정부에서도 강력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대표는"과도한 신도시 개발이나 대규모 재개발사업 등 일시에 지가 상승효과를 일으켜 투기를 유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소유가 아니라 거주하는 주거문화를 정착시키는 게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해찬 대표는"연구개발 예산이 평균 예산 증가에 비해 좀 적은 것 아닌가 한다"며 연구개발 예산을 3%만 증액하기로 한 점을 지적하면서 "혁신과 소득주도성장을 균형적으로 살리는 투자가 있어야 하는데 심의 과정에서 당정 간 협의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부동산과 관해 최근 여러 개발계획에 따른 기대심리가 작용해 서울과 일부 경기지역에 과열형상 나타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주택시장과 관련해선 실수요는 보호하되 투기는 철저히 차단한다는 기조를 더 강화하겠다. 투기수요 억제를 위해 필요하다면 더 강력한 후속대책도 검토하겠다"며 "집값 안정을 통한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단호히 취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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