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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보훈단체 해군기지건설에 반대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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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보훈단체 해군기지건설에 반대는 안된다
  • 서정용
  • 승인 2012.02.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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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회 방에서 제주도내 보훈단체들이 해군지 건설에 반박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모습     ©동양뉴스통신=서정용기자
제주도내 보훈단체들이 외지 활동가 및 마을회와 민주당 예비후보자들의 해군기지건설 반대에 대한 성토를 하면서 중단 없이 건설을 하도록 성명을 발표 했다.
 
제주해군기지건설범도민추진위원회(광복회 포함 25개 단체)는 20일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해군기지건설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홍석표대표 위원장은 '국가안보사업을 반대하는 국회의원및 후보자들에게 정체성을 묻는다'라는 모두발언을 통해 '국회의원(예비)후보들은 제주해군기지에 대한 찬·반 입장을 표명하라'라고 촉구했다.
 
이어서 '제주해군기지문제가 각종 지방선거 및 총선과 대선을 거치면서 강정마을로 확정된 후 5년이란 시간을 지내오는 동안 표심을 고려해 어느 후보 하나 해군기지에 대한 명백한 입장을 밝힌 적도, 적극 추진한 적도 없었다'며 해군기지 갈등을 해소하겠다고 주장한 후보조차도 당선된 이후 제주해군기지 갈등 해결은 커녕 오히려 조장했다'고 주장하며 제주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에게 강력히 경고했다.
 
국회의원예비후보들은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제주해군기지에 대한 찬·반 입장을 분명히 밝혀라! 우리 해군기지 지지단체 회원들은 우리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수렴하려는 후보들이 당선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할 것이다.
 
또 제주해군기지를 반대하는 제주도 국회의원과 예비후보들에게 묻는다. 당신들의 '국가관'의 정체는 무엇인가? 국가안보사업도 반대하는 국가관을 갖고서 무슨 국가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한단 말인가?라고 하며 촉구 했다.
 
보훈단체들은 오는 4·11 총선 제주지역 예비후보자들에게 제주해군기지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에 포커스를 맞춘 이날 기자회견은 더불어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제주해군기지 크루즈 입·출항 기술검증위원회' 결과가 나오면 '제주도와 해군은 이에 대한 후속조치를 재빨리 추진할 것과 더 이상의 논란을 접고 제주도의 갈등해결과 국가안보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제주해군기지건설범도민추진위원회는 강정마을에서 연일 불법행위를 저지르고 있는 외부 전문시위꾼들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직 경찰출신 제주경우회장은 '이슈화를 목적으로 일삼는 해군기지 공사 불법 방해 행위와 경찰 연행은 제주인들의 관심에서 멀어진지 오래다'라며 '강정마을과 제주를 어지럽히는 행위를 당장 중단하고 고향으로 돌아갈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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