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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소방서, 소방차 접근 어려운 고립지역 가상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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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소방서, 소방차 접근 어려운 고립지역 가상훈련 실시
  • 임성규 기자
  • 승인 2013.11.23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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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동양뉴스통신] 임성규 기자 = 경기 양평소방서(서장 김태철)는 지난 21일 양평군 옥천면 갈현마을에서 원거리 및 폭설시 소방차량 접근이 어려운 고립지역과 고립자 발생에 대비한 가상화재 진압훈련을 실시했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해발 600미터 산간오지 마을인 갈현마을은 48세대 100여명이 거주하는 전형적인 농촌마을로서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응달부분이 많아 비포장도로 빙결 우려 및 높은 경사로와 좌.우로 굽은 길 등 원거리에 위치해 동절기 화재·재난발생 시 소방차량 접근이 쉽지 않은 마을이다.
 
이번 훈련에는 2013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일환으로 소방차량 3대, 인원 11명이 동원 되어 ▲양수기를 이용한 자위소방대 초기진화활동 ▲마을방송을 통한 지역주민 대피 ▲제설장비 점검 ▲폭설에 의한 고립대비 등 형식적인 시나리오 없이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옥천면 갈현마을은 지난 2011년 12월 화재없는 안전마을 5호로 지정하고 소화기와 감지기를 무료로 보급하는 등 지속적으로 소방사각지대 지역주민들의 소중한 재산과 인명을 보호하는데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공흥119안전센터 김형종 부장은 "갈현마을은 여러 가지 여건이 좋지 않아 화재 발생 시 소방차량이 쉽게 접근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자위소방대와 마을주민은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초기진화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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