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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돈화문민요박물관 명칭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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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돈화문민요박물관 명칭 공모
  • 김혁원
  • 승인 2018.09.1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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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50만원, 우수 30만원, 장려 10만원 수여
(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오는 20일까지 잊혀져가는 우리의 소리 ‘민요’를 보존하고 알리기 위해 건립 중인 ‘(가칭)돈화문민요박물관’의 명칭을 공모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가칭)돈화문민요박물관’은 창덕궁 돈화문 앞에 건립 중으로, 내년 10월 개관하며 ‘민요’를 주제로, 우리 민족의 삶과 희로애락이 담긴 소리문화를 생생한 이야기와 함께 담아내고자 한다.

특히, 박물관의 주요 콘텐츠 ‘향토민요’는 지역과 부르는 사람에 따라 달라져 풍부한 노랫말 안에 그 지역의 삶과 정서는 물론 언어적 특징까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또한, 박물관 내부는 민요를 직접 듣고 체험하는 ‘상설전시실’과 창덕궁의 경치를 조망하며 편안하게 민요를 감상할 수 있는 ‘음원감상실’ 대상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민요에 대해 배우는 ‘교육실’ 등으로 구성된다.

돈화문민요박물관 명칭 공모전은 민요박물관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mediahub.seoul.go.kr)에서 공모전 참가 신청서를 내려 받은 뒤 전자우편(nuri0210@seoul.go.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별도의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중 최우수 1명(상품권 50만 원), 우수 2명(각 30만 원), 장려 3명(각 10만 원)을 선정하며, 선정작은 전문가회의를 통해 최종명칭 개발에 반영한다.

서정협 시 문화본부장은 “민요는 우리 민족의 희노애락이 담긴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박물관의 명칭 선정부터 시민을 중심으로 국내외 각계각층의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돈화문민요박물관은 2016년 개관한 돈화문국악당과 함께 우리 전통문화의 맛과 멋을 알리는 명소로서 창덕궁 앞 국악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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