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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제16차 역사도시연맹 세계총회 이사도시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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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제16차 역사도시연맹 세계총회 이사도시 연임
  • 박춘화
  • 승인 2018.09.1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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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도시별 사례 분석 정책 방향 논의

[경북=동양뉴스통신]박춘화 기자=경북 경주시는터 9일까지 터키 부르사에서 20개국 32개 도시에서 2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6차 역사도시연맹(LHC) 세계총회'에서 네 번째 이사도시 연임에 성공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LHC는 본부인 일본 교토를 비롯해 유구한 역사와 고유의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65개국 120개 도시가 회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국제기구이다.

올해 LHC는 대한민국 시를 비롯해 오스트리아 바트이슐, 중국 시안, 이란 시라즈, 호주 밸러렛, 터키 콘야, 슬로베니아 루블라냐를 이사로 새로 구성했으며, 이사 임기는 4년이다.

이번 세계총회에서는 급변하는 세계화가 역사도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각 도시별 사례분석을 통해 역사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시는 2005년 역사도시연맹 이사도시로 첫 당선된 이후 4회 연임에 성공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가 회원으로 구성된 대표적인 문화유산 국제기구인 세계유산도시기구(OWHC)와 역사도시연맹 양대 이사회에서 세계유산도시의 리더로서 저력과 위상을 높였다.

주낙영 시장은 "4회 연속 이사도시로 선정돼 책임이 더 무거워진 만큼 경주를 넘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모범적인 역사도시가 될 것"이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세계유산도시의 리더로서 세계무대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OWHC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300여 개의 도시들의 국제협의체로,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열린 제14차 OWHC 세계총회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이사도시로 선출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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