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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비핵화·평화 체제 결정적인 계기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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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비핵화·평화 체제 결정적인 계기 만들어야"
  • 최석구
  • 승인 2018.09.1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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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동양뉴스통신] 최석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중차대한 민족사적 대의 앞에서 제발 당리당략을 거두어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국회 차원에서도 이번 정상회담을 국회 회담의 단초를 여는 좋은 기회로 삼아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우리는 이번 평양 정상회담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해 다시 한번 큰 걸음을 내딛는 결정적인 계기로 만들어내야 한다. 북미 대화의 교착도 풀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강력한 국제적인 지지와 함께 국내에서도 초당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이제 남북간에 필요한 것은 새로운 공동선언이 아니라 남북 관계를 내실 있게 발전시켜나가는 것"이라며 "특히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남북미 간의 군사적 긴장과 적대 관계 해소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기본적으로 북미 간의 협상으로 해결되어야 할 문제다. 그러나 북미 간의 대화와 소통이 원활해질때까지는 우리가 가운데서 중재하고 촉진하는 노력을 하지 않을수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도 제게 그러한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 북한이 보유 중인 핵을 폐기하는, 한차원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가려면 다시 한번 북미 양 정상간의 통 큰 구상과 대담한 결단이 필요하다"며 "북한은 핵 폐기를 실행해야 하고 미국은 상응 조치로 여건을 갖춰줘야 한다. 그 과정에서 양국은 70년의 적대 관계에서 비롯된 깊은 불신을 거둬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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