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남일 기자

[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지역 학생들이 국내외 유명 학술지에 논문이 잇따라 게재돼 화제다.
 
상명대에 따르면 화학과 석사과정에 재학중인 오제현(26)씨가 영국 왕립 화학회(Royal Society of Chemistry) 소속의 세계적 학술지인 'Chemical Communications'에 제1저자로 논문을 발표했다.
 
Chemical Communications는 노벨화학상을 받았던 히거와 앨런 맥더미드, 시라카와 히데키 등이 논문을 발표했을 정도로 권위가 높은 학술지로 석사과정 학생이 단독 제1저자로 논문을 발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오씨는 이산화탄소 촉진수송을 위한 고분자·KF 금속염 전해질 분리막이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 내용은 새로운 이산화탄소 운반체에 대한 연구로 K(포타슘)계열을 세계 최초로 적용하는데 성공했다.
 
기존 이산화탄소 분리용 고분자에 이 운반체를 도입한다면, 이산화탄소 분리성능이 훨씬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로 평가를 받아 저널에 실리게 됐다.
 
오씨의 지도교수인 화학과 강상욱 교수는 "평소에 워낙 성실히 연구에 임하고, 분석을 할 때도 많은 생각과 고민을 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제11회 전국물리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나사렛대 권신애(물리치료학과4·여)씨가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권씨는 '안정면과 불안정면에서의 교각운동이 복부근 두께 및 요부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해 최종 결선에 오른 4편과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