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조례 제정, 모유수유실·착유실 설치 지원 방침
[경기=동양뉴스통신]조영욱 기자= 경기 용인시는 모유·수유를 권장하기 위한 방안으로 모유수유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모유·수유실 및 착유실 설치를 지원할 방침이다.
28일 시에 따르면 우리나라 모유·수유율은 34.5%로 생후 2개월까지는 65.6%, 6개월까지는 36.2%, 12개월까지는 1.9%에 그쳐 시간이 지날수록 완전 모유·수유율은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용인 공공기관의 모유·수유실 설치 현황은 처인구 5개소, 기흥구 10개소, 수지구 4개소로 총 80개소 중 19개소에 설치되어 있으며, 공중이용시설에는 처인구 2개소, 기흥구 12개소, 수지구 6개소로 총 1,902개소 중 20곳만 설치되어 있고 아동관련 시설은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모유·수유교실, 임산부건강교실, 모유·수유 캠페인 등 모성·영유아 건강증진에 관한 교육을 연중 실시해 모유·수유를 적극 권장하는 한편, 공공기관 및 백화점, 편의점, 대형음식점 등 공중이용시설과 어린이집, 아동복지시설, 유치원 등 아동 관련 시설에 별도 공간을 활용해 모유·수유시설을 자발적으로 설치·운영하도록 계도 및 홍보를 펼칠 방침이다.
(문의 : 처인구보건소 지역보건팀 324-4929, 기흥구보건소 지역보건팀 324-6914, 수지구보건소 지역보건팀 324-8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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