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장상열 기자

[경기=동양뉴스통신] 장상열 기자 = 경기 고양시(시장 최성)에서 위탁운영 중인 고양시흰돌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심재경)은 ‘조손가정 희망 만들기 사업’을 진행해 조손가정의 양육문제를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는 조손가정을 대상으로 조부모들의 양육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조부모 자기강화프로그램, 가족관계증진과 가족의 유대감 강화를 위한 집단프로그램 및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하고 있다.
 
2011년부터 사업을 진행한 결과 손자녀들을 양육하고 있는 조부모들의 양육스트레스가 감소되고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공감능력과 소통능력이 향상돼 억눌려 있던 감정들과 내재된 감정들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게 됐다. 또한 가족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할머니와 손자녀들 간 세대 차이를 극복하고 가족 간 친밀도가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참여자인 박모 할머니(66세)는 “손자를 키우면서 늘 어려움이 많았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새로운 기쁨을 알았다”며 “얼마 전 다녀온 힐링캠프에서 우리 가족들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도 만들었다. 병원 외에는 외출도 잘 안하던 내가 매주 수요일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흰돌종합사회복지관 신혜영 사회복지사(031-905-3400)에게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복지관 관계자는 “2014년에도 계속 진행할 조손가정 희망 만들기 사업이 고양시 조손가정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