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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22년까지 친환경 수소차 2100대 확대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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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22년까지 친환경 수소차 2100대 확대 보급
  • 이정태
  • 승인 2018.11.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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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충전인프라 확충 510억원 투입
창원팔용수소충전소(사진=경남도청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경남도는 2022년까지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도내 6개 시지역을 중심으로 친환경 수소차 2100대 보급에 1627억 원, 충전소 17개소 설치에 510억 원을 투입해 보급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수소차 보급 분위기조성을 위해 수소충전소가 설치되는 지역의 공공부문 관용차를 수소차로 교체 보급하기로 하고, 현재 50대 수준의 수소관용차를 2022년까지 140대로 늘려 나간다.

또한, 이번 계획에는 대중교통분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내버스 200대를 수소버스로 대체하는 방안도 담겼다.

먼저, 환경부의 수소버스 시범도시로 선정된 창원시에 내년~2020년까지 도민 이용체감과 홍보효과가 큰 시내버스 간선노선에 수소버스 5대를 배치·운행하고, 이후 운행결과 등을 분석해 1일 주행거리가 많고 탑승률이 높은 도심지역 노선버스로 확대 보급해 나간다.

아울러, 이번 계획에는 수소차의 충전인프라 확충 방안도 포함돼 있어 현재 1곳인 수소충전소를 2022년까지 510억 원을 투입해 총 17곳으로 늘린다.

특히, 충전인프라 조기 확충을 위해 내년 진주, 통영에 구축되는 2개소의 수소충전소는 도비 자체사업으로 구축하기로 하고, 국고보조금 없이 도비 40억 원과 시비 20억 원(진주 10억 원, 통영 10억 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수소의 안정적인 공급과 유통체계 개선을 위해 창원시의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사업과 통영시의 수소산업 Hub구축 등 수소생태계 구축사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후 내년 초 전담부서를 신설해 경남의 중장기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총괄 추진체계를 구축한다.

한편, 도는 2016년부터 선제적으로 수소차 보급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지난해 3월부터 창원 팔용동 수소충전소 1개소를 설치·운영하고 현재 3개소를 설치 중이다.

윤경석 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수소차 보급 확대계획은 수송분야 배출가스 저감을 통한 환경편익적 측면 뿐 아니라, 국제 수소차 시장의 선점과 도내 주력산업 고도화란 경제·산업적 측면도 함께 포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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