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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민주노총의 빈자리가 아쉽다...참여 주길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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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민주노총의 빈자리가 아쉽다...참여 주길 희망"
  • 안상태
  • 승인 2018.11.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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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대통령직속자문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출범식에서 "민주노총의 빈자리가 아쉽다. 위원회가 사회적 총의를 담아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민주노총이 빠른 시일 내에 참여해 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경사노위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준 뒤 가진 제1차 회의에서 "민주노총은 노사정대표자 회의 논의 과정에서 사회적 대화에 대한 의지와 진정성을 보여주었다. 민주노총의 참여야말로 노동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당면한 고용위기, 비정규직 문제, 노동시간 단축, 노동기본권 같은 노동 현안은 물론 주력산업의 구조조정도 노사관계가 핵심"이라며 "저성장, 고용 없는 성장, 양극화와 경제 불평등, 저출산․고령화의 구조적 문제를 극복하는 데도 경제주체들이 큰 틀에서 합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새로 출범하는 경사노위는 의제 선정, 논의 방식, 결론 도출의 모든 과정에서 노동계와 경영계의 자율적인 대화와 타협을 최우선 하도록 하겠다"며 노사가 중심축임을 강조하면서 "정부는 공정한 중재자로서 노동계와 경영계 간의 이견을 좁히고, 정책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모든 경제주체들이 사회적 국가적 목표를 함께 달성하기 위해 고통을 나누겠다는 마음 자세를 당부한다"며 "일방의 희생만을 강요한다면 타협도 어렵고, 이행도 어렵다. 서로가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대화를 통해 절충안을 이끌어내고, 그 결과에 대해 함께 책임을 지는 성숙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사회적 타협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고, 기업은 경쟁력을 갖고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상생형 일자리 모델"이라며"고용위기에 빠진 우리 경제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 통 큰 양보와 고통분담을 통해 꼭 성공하기 기대한다. 합의가 이뤄질 경우 정부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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