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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충무로역~남산 1050m 보행중심축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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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충무로역~남산 1050m 보행중심축 조성
  • 김재영
  • 승인 2018.11.27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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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로 확장, 지장물 제거 등 보행환경 개선
(사진=중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에 필동 남산 산책로 입구까지 이어지는 필동로 1050m에 대한 보행중심축 조성 공사를 완료했다.

27일 구에 따르면, 필동로는 연간 100만 이상 찾는 남산골 한옥마을과 구의 유일한 종합대학교인 동국대 사이를 지나며 필동의 척추 역할을 하는 거리로, 그동안 인쇄소와 지업사가 많고 그에 따라 지게차 운행이 빈번하다보니 보행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구는 국비 포함 10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5월부터 충무로역에서 동원교회까지 450m 구간을 놓고 1단계 공사에 돌입해 좁은 보행로를 확장하고 경사진 곳은 완만하게 정비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2단계 공사를 시작해 동원교회에서 남산 산책로 입구(필동로 104)까지의 600m 구간을 획기적으로 단장했으며 보행 지장물들을 모두 걷어내고 보행로를 평탄화했다.

특히, 보도·차도 구분이 없어 상시 안전사고 위험을 안고 있었던 300m 구간에는 보행로를 신설했다.

이와 관련, 사업 만족도 조사에서 인근 주민들은 물론 대부분의 인쇄소 사업주들까지 매우 바람직하고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한편, 구는 주민 요청이 많은 필동로6길 등 남산으로 진입하는 골목길 300m 구간에 대해서도 내년 상반기 안에 보행환경 개선을 마친다.

서양호 구청장은 “2020년 시의 다시 세운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종로에서 남산까지 연결되는 보행네트워크 구축에도 일조하게 될 것”이라거 말했다.

이어 “남산으로의 보행 수요가 늘어나 도심 배후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인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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